1980년대말-1990년대초 세계의 정치정세는 참으로 복잡다단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이전 쏘련을 비롯하여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이 물먹은 흙담벽처럼 무너지며 사회주의의 기치를 내리웠던것이다. 제국주의자들, 력사의 반동들은 쾌재를 올리며 사회주의의 《종말》, 사회주의의 《부당성》을 입이 아프게 떠들었다. 그리고 이제 남은 사회주의조선이 주저앉는것 역시 길어서 3년, 시간문제이라고 제나름의 《예언》을 내돌렸다.
바로 그러한 때인 주체80(1991)년 12월 24일 우리 조국에서 군대와 인민은 김정일장군님을 혁명무력의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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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군대가 오늘과 같이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일당백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되여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의 보위자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김정일동지의 옳바른 령도의 결과입니다.》
첨예한 정치정세의 소용돌이속에서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 조국의 군대와 인민에게 있어서 그이를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것은 조선혁명의 선군전통의 확고부동한 계승을 다시금 알리는 력사적선언이였으며 혁명의 총대로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조선의 드놀지 않는 결심이였다.
일찌기 일제에게 짓밟힌 조국과 겨레를 구원하기 위하여 혁명의 길에 나서신 김일성주석께서는 독창적인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그에 뿌리를 둔 선군사상에 기초하여 혁명무력부터 창건하시고 조국해방과 건당, 건국위업을 이룩하시였으며 선군의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시며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시였다.
그이의 사상과 위업을 그대로 체현하시고 받들어나가시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40여년전 주체49(1960)년 8월 25일 군령도를 시작하신 첫시기부터 주석께서 조선혁명의 개척기에 제시하시고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신 선군사상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군건설위업을 현명하게 이끄시여 혁명무력건설에서 전환의 력사를 창조하시였다. 수십년의 장구한 력사적로정에서 그이께서는 특출한 정치실력과 천재적인 군사적자질, 비범한 령도풍모를 남김없이 보여주시였다. 하여 그이는 전체 군대와 인민의 다함없는 존경과 신뢰를 받아오시였다.
참으로 장군님을 혁명무력의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것은 조국과 민족, 시대와 력사앞에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그이에 대한 군대와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의 분출이였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의 중책을 지니시고 김정일장군님께서 보내신 15년간은 정녕 말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 랭혹하고 엄혹한 시기였다.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자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은 기가 올라 사회주의조선에 저들의 목적실현의 예봉을 돌렸다. 제국주의자들의 끊임없는 침략전쟁책동과 제재와 봉쇄책동, 거기에다 련이어 들이닥치는 자연재해로 하여 웬만한 나라 같으면 일어설 엄두조차 내지 못하였을것이였다.
더우기 반만년의 민족사에 처음으로 당한 대국상은 조국의 군대와 인민에게 너무도 크나큰 상처를 남기였다.
이런 상태에서 과연 조선인민이 일어서겠는가, 사회주의조선이 붉은기를 끝까지 지켜내겠는가 하는것이 세계량심의 우려였다. 당시 조선에 조성된 정세를 두고 외신들은 《총포성없는 심각한 전쟁》이라고 했다.
바로 그러한 시기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절박한 요구를 깊이 헤아리시고 나아갈 앞길을 밝혀주신분은 최고사령관 김정일장군님이시였다.
굴복하여 외세의 노예가 되느냐 아니면 당당히 맞서 자주적인민이 되느냐 하는 판가리에서 그이께서는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드시는것으로 제국주의자들에게 사회주의길로 힘차게 나아갈것이라는 단호한 선언을 내리시였다.
그것은 사회주의에 조국의 래일이 있고 민족의 앞날이 있으며 사회주의는 생명이라는 군대와 인민의 의지의 폭발이였다.
군대와 인민은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드신 장군님을 따라 죽어도 살아도 운명을 함께 할 철의 신념으로 가슴 불태웠다.
천만군민의 불타는 심장의 뜨거운 열도를 한몸에 안으신 장군님께서는 선군사상을 더욱 심화발전시켜 독창적인 선군정치방식을 정립하시고 그 위력으로 사회주의위업전반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시였다.
그이께서는 선군정치를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으로 완벽하게 정립하심으로써 항시적으로 제국주의와 대결하고있는 조건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적지향과 리익,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사회적진보와 민족적번영을 성과적으로 실현하는 위력한 정치적무기를 마련하시였다.
선군정치의 리념에 기초하여 그이께서는 인민군대를 높은 혁명성과 조직성, 전투력을 가진 혁명의 주도적력량, 기둥으로, 사회적변혁과 창조의 선도자로 내세우시고 혁명무력의 정치군사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그 어려운 시기 그이께서 숨죽은 공장과 불꺼진 살림집 창가를 바라보시며 강잉히 마음 다잡으시고 철령도 넘으시고 오성산에도 오르시고 외진 섬초소도 찾으시며 군시찰의 길을 쉬임없이 걸으시며 강위력한 군사적억제력을 튼튼히 다지신것은 세월이 흘러 먼 후날에 가서도 길이 칭송되여야 할 위대한 업적인것이다.
조국의 인민들은 최근 10여년사이에 세계 여러 나라들이 힘이 약한탓에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에게 얻어맞아 피투성이가 되고 페허가 된것을 보며 선군의 길이 얼마나 옳았는가 하는것을 페부로 다시금 절감하였다.
장군님을 최고사령관으로 모시고 선군정치가 더욱 전면적으로 펼쳐진 그 10여년기간 우리 조국땅에는 미제의 총포탄이 한발도 떨어질수 없었으며 오히려 미제와의 정치, 군사, 외교적대결에서 련속 주도권을 틀어쥐고 쥐락펴락할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우리 조국을 적대시하던 여러 나라들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도 돌파구를 내고 분렬사상 있어보지 못한 6.15통일시대를 열어놓을수 있었다.
그이의 선군령도의 손길아래 인민군대에서는 혁명적군인정신이 창조되고 그것은 전체 인민이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시련과 난관을 뚫고 애국의 열정으로 가슴을 끓게 한 사상정신적량식으로 되여 조국땅에 선군시대의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을 수없이 일떠서게 하였다.
고난과 시련을 통하여 더욱 억세여진 우리 조국의 군대와 인민은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이 투철하시고 백두의 령장다운 불굴의 의지와 담력, 뛰여난 지략과 령군술을 지니시였으며 덕망 또한 위대하신 김정일장군님을 혁명무력의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시고 선군정치의 위력한 보검을 가지고있기에 인민의 생명인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켜낼수 있었고 그 전도도 양양하다는 크나큰 긍지에 넘쳐있으며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는 배심도 든든하다.
오늘 조국의 군대와 인민은 장군님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사회주의 붉은 기치를 보란듯이 휘날리며 강성대국의 려명이 밝아오는 래일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있다.
김정일장군님을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15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는 오늘 군대와 인민모두는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조국과 인민앞에 밝은 미래를 펼쳐주신 그이께 최대의 감사를 드리고있으며 그이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더욱 굳게 뭉쳐 선군정치를 받들어나갈 때 사회주의위업의 완성도, 조국의 통일도 이룩되리라는 확신에 넘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