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성장만 추구하는 산업화에 대한 환경재앙의 시작
김현환 소장 |
2007/07/13 23:14
|
|
|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이북에서는 차 한 대를 사들이고 배치하며 운영하는 데서도 민중의 건강과 환경오염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이미 다른 글에서 지적하였다. 이북에서는 공장을 하나 지어도 민중의 건강을 생각하여 산천을 오염시키지 않는 외진 곳을 택한다. 아마 이남이 앞으로 중국처럼 계속 자연을 파괴하고 건설만 하다가는 마실 물이 없어 이북에게 물을 구걸하는 날이 올 것이며 이북의 맑은 공기를 사러 올지도 모른다. 이미 개솔린 가격보다 마시는 물이 더 비싸다는 것은 오래전 KBS가 보도한바 있다.
최근 중국의 환경 재앙은 상상을 초월하며 환경을 돌보지 않고 급속한 성장만 추구한 데 대한 환경의 대(大)역습이 시작되었다고 하종대 동아일보 베이징 특파원이 지적하였다.
7월 11일 오후 중국 후베이(湖北) 성의 둥후(東湖) 호수 변에 떼죽음당한 고기들이 몇 km에 걸쳐 둥둥 떠 있었다. 호수 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20척의 배와 200명의 인부를 긴급 동원해 30t 분량의 폐사한 물고기를 모두 건져 냈다. 관리위의 왕다쥔(王大軍) 부주임은 “공장 폐수와 최근 수온 급증으로 용존산소량이 격감한 게 원인”이라며 “매년 반복되지만 올해처럼 규모가 큰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올해 5월 하순 장쑤(江蘇) 성 타이후(太湖) 호수에 짙은 녹조현상이 발생했다. 제주도보다 큰 2388km²의 호수가 녹조로 뒤덮이면서 악취가 인근 우시(無錫)까지 번졌다. 500만 명의 우시 시민은 수돗물이 2주간 끊기면서 생수 사재기 전쟁을 벌여야 했다.
지난달 하순 후난(湖南) 성 둥팅(洞庭) 호 주변에서는 느닷없이 20억 마리의 쥐 떼가 민가와 농작물을 덮쳤다. 계속된 폭우로 둥팅 호 수위가 올라가면서 호숫가에 살던 쥐들이 주변 마을로 대피한 것. 당초 갈대 뿌리를 갉아 먹고 살던 쥐들이 농가를 습격하면서 13개 마을 2만8331무(畝·약 1888만 m²·약 571만3513평)의 경작지가 피해를 봤다. 이 역시 근본 원인은 주민들이 돈을 벌 요량으로 들쥐의 천적인 뱀을 모조리 잡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0%의 지표수는 4급 이하여서 정화한 뒤에도 마실 수가 없다. 최근 공개된 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중국에서 환경오염으로 75만 명이 조기 사망한다.
중국 정부는 뒤늦게 환경 대책을 줄줄이 발표하고 있다. 장쑤 성은 타이후 호수 주변의 폐수 배출 공장 2150곳을 내년 말까지 폐쇄한다. 국가환경보호총국은 창장(長江) 강과 황허(黃河), 화이허(淮河), 하이허(海河) 강 등 4대 강 유역의 신규 공장 허가를 앞으로 크게 억제한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t당 0.67위안(약 82원)으로 돼 있는 폐수 배출 부담금을 곧 2배로 올린다. ‘죽음의 바다’로 변한 보하이(渤海) 만을 살리기 위해 산둥(山東) 성을 가로지르는 대운하를 만들자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오염 중병을 앓는 중국의 산하를 되살리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하종대 특파원은 지적하였다.
<괴물>영화에서 보여주었듯이 미국인들이 독극물을 한강에 버린 것은 영화가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이다. 비오는 날이면 공장의 폐수를 강에 흘려버리는 일이 여기저기서 지적되고 있다.
지금 대기오염으로 전 지구적으로 온난화현상이 일어나 여기저기 사막화 되어가는 지역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 미국의 중부 곡창지대에서 비가 오지 않고 온도가 상승하여 옥수수가 다 말라붙어 죽어가고 있다는 보도를 최근에 본 적이 있다.
이북에서 자연친화적인 수력발전소를 많이 만들고 전기로 운영하는 대중교통을 늘리는 방향에서 노력하고 있는데 반하여 이남에서는 3대당 1대꼴로 외제차를 타고 다니면서 폼을 잡으며 마이카 시대를 만끽하고 있는데 그 좁은 땅덩이에서 그게 자랑거리가 될까? 대기오염으로 숨도 쉬기 힘든데.
나는 가끔 주말이면 엘에이의 2번 도로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 여러 곳을 등산하곤 한다. 가끔 8,000피트의 윌슨 산 정상에 올라 엘에이 시내를 보면 스모그구름(연기와 안개가 섞인 구름)이 뽀얗게 덮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곤 한다. 우리가 저 속에서 살다니! 그리고 돌아갈 때는 "다시 죽음의 골짜기로 들어가자."고 한숨을 쉬며 죽음의 시내로 다시 들어오곤 한다. 현대 질병의 원인이 바로 저 더러운 공기와 더러운 폐수가 오염시킨 물 때문이며 그 더러운 물로 재배된 오염된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걸어야 하는데 가까운 곳을 가도 차를 타고 다니다 보니 성인병들을 포함하여 온갖 병들이 걸리게 된다.
이북의 민중중심의 주체사회주의의 길은 선택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을 위하여 절대로 가야할 생명의 길이다. 어렵고 초라하게 보이지만 친환경적인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이북식 생활방식은 가장 발달된 선진국에서 편하게만 살아가는 물질만능의 현대인들에게 주는 교훈이 많다. 자연은 주는 대로 갚는 법이다.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외치고 다니듯이 늦기 전에 지구온난화현상을 막아야 한다.
|
|
|
|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jaju.tongilkorea.net/main/trackback/158 |
|
|
|
|
| 자주사상 즉 주체사상 관련 자료수집, 학술연구, 저술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특히 자주의 새 시대를 이끄는 선군사상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
«
2009/01
»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
Total : 82062
Today : 54
Yesterday : 11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