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남의 출판물들은 ≪이민≫행렬이 급증하고 있는데 대하여 보도하고 있다.
≪한겨레 21≫은 ≪차라리 나가서 살자≫는 ≪탈출정서≫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가 이들을 머나먼 땅으로 내몰고 있다.≫고 하였다. 여론조사들에서도 ≪이민자≫들과 ≪이민≫희망자들의 대다수가 ≪인간답게 살기 위해≫ 이남사회를 뜬다고 하였다 한다.
인간은 누구나 나서 자란 고향땅을 사랑하고 그에 보금자리를 펴기 마련이다. 우리 민족은 삶의 터전인 자기 나라, 자기 강토가 없는것도 아니며 이곳저곳 떠돌면서 사는 유목민족의 후예도 아니다.
그러면 무엇때문에 사람들이 수천년 민족의 넋이 슴배였고 조상대대로 태를 묻고 살아 온 고향산천을 뒤에 두고 산 설고 물 설은 남의 나라로 정처없이 떠나야 하는것인가.
땅은 있으되 나라가 없고 ≪정권≫은 있으되 민족적존엄과 자주성을 지켜 줄 주권이 없고 경제는 있으되 민중의 생존을 보장하는 경제가 없고 문화는 있으되 민족의 넋을 지키고 부활시키는 문화가 없고 총대는 있으되 민족, 민중을 지켜 줄 총대가 없는 사회에서는 인간답게 살수 없기때문이다.
공식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1999년) ≪이민자≫수는 1만 4,000여명으로 1997년에 비하여 12%나 증대되였다.
8.15광복후 지금까지 고향땅을 등지고 떠난 ≪이민자≫ 총수는 무려 141만 5,00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심지어 고향땅을 등지고 이국으로 떠나 갔다가 민족적차별과 멸시를 참다 못해 되돌아 갔던 사람들과 인생 말년이 되여 고향땅에 묻히려고 찾아 간 늙은이들까지 일시나마 미련을 가졌던 자신들을 저주하며 다시 ≪이민≫의 길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기 이남사회를 등지고 이국땅에서 살게 된 나자신도 인간의 삶의 터전이고 행복의 요람인 조국에 대하여, 이제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것인가, 참된 삶의 보람과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오랜 기간 고민하였다. 참된 진리를 찾아 헤매면서 그리스도교리도 탐구해 보고 실존주의철학에도 몸을 잠겨 보고 해방신학에도 심취되고 맑스-레닌주의에도 매혹되여 보았다.
그러나 그 모든것에서 인간이 인간답게 참되게 살수 있게 하는 진리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인간의 참된 삶과 행복의 보금자리인 조국에 대한 옳바른 해명을 얻지 못하였다.
차라리 모든것을 외면하고 개체의 생존권이나 유지하면서 안일하게 살아 보려고 생각했고 그렇게도 살아 보았다.
그러나 그것은 참인간의 삶이 아니였다. 그러한 생활은 음식물을 먹고 소화시키고 배설하며 새끼를 낳아 키우며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약자를 잡아 먹는 금수의 생존방식에 지나지 않는것이였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자는것은 사회적존재로서의 본성에 맞게 살자는것이며 집단의 한 구성원, 민족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며 살자는것이며 나라와 민족의 륭성번영을 위해 살자는것이다.
그때 나는 그러한 집단, 그러한 나라, 나를 보호해 주고 인간답게 키워 주고 내세워 줄 나라, 내가 정과 열, 생명도 바쳐 지키고 헌신해야 할 품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진리탐구의 시각을 넓혀 ≪자유세계≫의 울타리를 벗어 나자 세계가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의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격찬하며 세계를 진동시켰던 재일조선동포들의 이북에로의 귀국에 초점을 두고 생각하게 되였다.
재일조선동포들은 일제의 식민지통치시기 징병과 징용으로 끌려 간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8.15광복후 미제의 식민지파쑈통치를 등지고 건너 간 사람들이다.
어찌하여 그들이 나서 자란 땅, 친척친우들이 있고 선조의 무덤이 있는 고향땅인 이남사회에로 귀국하지 않고 이북의 사회주의사회를 참다운 조국이라 부르며 귀국했는가. 어찌하여 재일동포들이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을 뭇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심단결하여 재일조선인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수호하며 이북사회주의건설과 조국통일에 특색 있는 기여를 하며 보람찬 삶을 누리고 있는가 하는 문제점을 제기하게 되였으며 이북사회주의에 대하여 관심하게 되였다.
또한 세계의 진보적인류가 이북사회를 민중중심의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사회로 칭송하며 세계의 진보적정치인들, 과학자들, 문예인들, 종교인들이 이북사회를 ≪제2의 고향≫이라고 하며 민중중심의 사회주의를 지지하고 옹호하는것을 자기의 의무라고 격조높이 웨치는데 대하여 관심하게 되였다.
이 과정에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창시하시고 김정일령도자께서 심화발전시키신 주체사상에 접하게 되였고 이북방문을 통하여 주체사상이 구현된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사회의 참모습을 깊이 알게 되였다.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사상을 깊이 파고 들어 연구할수록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자기자신의 힘으로 개척하여야 한다는 위대한 진리, 민족, 민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은 민족, 민중자신의 힘으로 개척해야 하며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이룩해야 한다는 위대한 진리에 매혹되고 심취되여 감격과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인간을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세계의 지배자, 개조자로 내세워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 놓은 인간중심의 위대한 사상, 이 세상의 모든것이 인간을 위하여 필요한것이며 인간의 자주성의 실현에 봉사하여야 그 가치를 가진다는 인간사랑의 위대한 사상, 모든 민족, 민중이 자기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의 주인이며 민족, 민중의 힘으로 자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여야 하며 또 할수 있다는 애국애족의 위대한 사상, 바로 이것이 수천년동안 인류가 바라던 운명개척의 위대한 진리이며 인류가 영원히 가슴에 새기고 살아야 할 마음의 기둥이며 복음이라 하겠다.
하기에 주체사상에 심취될수록 암흑의 심연에서 벗어 나 태양의 빛을 받아 안은 감격, 온 우주를 한가슴에 받아 안은것 같은 흥분에 휩싸여 앉아 있을수 없었다.
위대한 진리를 받아 안은 흥분속에 주체사상이 구현된 이북사회의 현황을 직접 목격하고 밟아 보고 싶은 욕망을 억제할수 없었다.
이북에 가서 주체사상학자들을 만나 토론도 해보고 일군들을 만나 대화도 해보고 공장, 기업소, 농촌, 마을과 가정들을 편답하고 로인들과 청년들, 소년들과 녀성들을 만나 대화도 해보면서 이북사회가 진정 모든 민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권리와 권한을 실제적으로 행사하며 누구나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을 가지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는것을 인생의 보람과 행복으로, 자기의 본연의 사명으로 여기고 있으며 경애하는 수령의 두리에 일심단결되여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한 자연과 사회의 변혁에서 기적을 이룩하고 있다는것을 직접 체감하였다.
사회변혁은 인간에 대한 최대의 사랑을 구현하기 위한것이다. 민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되는 세상은 반드시 오며 사회주의의 승리는 필연이다. 이 길에서 부닥치는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웃으며 초극해 나가는 신념과 혁명적락관, 이것이 주체사상으로 살며 일하는 이북민중의 모습이였다. 또한 위인중의 위인이신 가장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를 높이 모신 수령복을 지닌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 불멸의 위대한 사상인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삼고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사는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 이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체제를 세우고 빛내여 나가는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장에 새기고 고려민족제일주의,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으로 살아 가는것이 이북민중의 정신적풍모였다.
나는 비로소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의 정과 열, 지식과 힘, 생명을 무엇을 위하여 바쳐야 하는가를 깨닫게 되였고 옳바른 인생관, 조국관을 가지게 되였다.
이북의 주체사회주의가 바로 조선의 민족, 민중의 참된 삶의 요람이며 행복의 보금자리, 조선의 민족, 민중의 참다운 조국이다.
주체의 조국은 땅이 넓고 인구가 많아서 위대한 나라가 아니라 인간중심의 주체사상이 구현되여 민족, 민중의 자주성이 실현된 나라로 위대한 조국이며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기적과 혁신을 이룩해 나가는 위대한 조국이며 선군정치로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책동도 일격에 짓부시는 사회주의불패의 강국으로 위대한 조국이며 백두산장군이신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를 모시여 영원한 태양의 나라로 위대한 조국이다. 가장 옳바른 조국관도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주체사상을 창시하심으로써 비로소 명시되게 되였으며 위대한 김정일령도자께서 전면적으로 심화발전시키시고 완성하시였다.
참다운 조국은 단순히 나서 자란 고향땅이 아니라 민족, 민중의 자주적인 삶이 꽃 펴나고 후손만대의 번영이 담보되는 삶의 요람, 행복의 보금자리이다.
조국관은 민족, 민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권리와 권한을 행사하며 나라의 자주독립과 민족의 무궁번영을 위하여 헌신하는것을 인생의 보람, 삶의 가치로, 혁명적신념으로 간직하게 될 때 확립된다.
위대한 백두산대장군이신 김일성장군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피바다, 불바다를 헤치며 항일무장투쟁을 벌려 조국광복을 위한 투쟁에 헌신한 항일혁명투사들이 바로 참다운 조국관, 주체의 조국관을 확립한 첫 세대들이였으며 조국광복후 새 민주조선건설을 위한 투쟁, 조국의 자주독립을 수호하기 위한 6.25전쟁, 전후복구건설을 위한 투쟁에 헌신한 이북의 민중들이 주체의 조국관을 확립한 2세대들이였으며 오늘 위대한 김정일령도자를 21세기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고 민중중심의 사회주의를 고수하며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헌신하고 있는 세대들이 주체의 조국관을 확립한 3세대들이라 할수 있으며 해외에서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조국의 사회주의건설과 조국통일위업에 특색 있는 기여를 하고 있는 동포들이 주체의 조국관을 확립한 해외동포들이며 이남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에 헌신하고 있는 민중들이 바로 민족, 민중의 참다운 조국을 세우기 위하여 투쟁하는 주체의 조국관이 확립된 투사들이라 할수 있다.
오늘 우리 재미동포들은 21세기의 위대한 태양 김정일장군을 높이 모시고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이북을 우리의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고 살아야 할 참다운 조국으로 따르고 있으며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신념화하여 주체조국의 부강번영과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기 위해 특색 있는 기여를 하는것을 민족구성원으로서의 영예로운 의무, 본분으로 자각하고 동포조직에 결집하여 힘찬 투쟁을 벌리고 있다. 나는 그동안 주체사상에 대한 연구에서 얻은 변변치 못한 지식과 인생체험, 이북사회를 편답하면서 얻은 현실인식에 기초하여 부족하나마 가장 옳바른 조국관인 주체의 조국관에 대하여 나름대로 전개해 보려는 충동에 사로잡혀 이 글을 썼다.
많은 부족점을 가지고 있을것이지만 이 글이 인간으로서의 참된 삶을 누리기를 념원하는 사람들,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바라는 이남과 해외의 조선동포들에게 주체의 조국관을 확립하는데 자그마한 밑거름이라도 되여 주기를 기원한다.
2000년 10월
미국 로스얜졀러스에서
김현환
차 례 △ 머리말
1. 조국은 생명보다 귀중하다
1) 망국노의 비운
2) 사회주의를 버린 민족, 민중의 비극
3) 조국을 망각케 하는 마약-≪세계화≫
2. 주체조국관의 정립과 심화발전
1) ≪조국≫개념의 사적론의
2) 주체조국관의 정립
3) 주체조국관의 체계화와 심화발전
3. 조국과 향토, 민족, 정권
1) 조국과 향토
2) 조국과 민족
3) 조국과 자주적정권
4. 조국과 수령
1) 조국은 곧 수령의 품
2) 수령은 조국의 운명
5. 주체의 조국
1) 위대한 주체사상의 조국
2)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조국
3) 주체성이 강한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
4) 민족성이 높이 발양되는 애국, 애족의 사회주의조국
5) 사회주의재건의 기치
6) 반제자주의 사령탑
6. 조국과 애국주의
1) 주체는 애국, 애국은 주체
2)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의 발양
3)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 헌신
4) 조국통일성업에 투신
△ 맺음말 : 주체의 조국 - 21세기 태양의 품
출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자료게시판 2006-11-28